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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커피는 9일 '말리커피 원러브' 브랜드의 1주년을 기념해 주요 음료의 가격을 인하하고, 음료 사이즈를 이원화하는 등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말리커피는 9일부터 직영은 물론 전국 모든 가맹점의 22종 음료 가격을 최대 10%까지 인하하고, 기존에 하나의 사이즈로만 판매하던 음료를 싱글(360㎖)과 더블(480㎖)로 이원화시킨다.더블 사이즈 기준으로 아메리카노는 4600원에서 4500원으로, 카페라떼는 5200원에서 5000원으로, 바닐라라떼는 6000원에서 5600원으로 가격을 인하했다. 이외에도 레몬허니티와 자몽허니티는 각각 7500원에서 6800원으로 가격을 내리는 등 인기음료 22종의 메뉴 가격을 인하 한다. 이번 가격 조정은 한시적인 이벤트가 아닌 무기한 정책 변경이다.이번 가격 인하 방침은 지난 1월 말리커피 강남점 오픈 당시 이호석 대표가 언론을 통해 "가맹점이 늘고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하는 등 사업이 안착화 됐다고 판단되면 가격을 내리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시행된 것이다. 말리커피는 최근 서울 압구정에 원러브 매장(벨포트블루리본딜라이트점)을 오픈했고, 청년 창업 지원 목적의 세컨드 브랜드 ‘말리커피 라이블리업’을 론칭하는 등 사업 확장에 가속도를 붙이고 있다.말리커피 관계자는 "고객과의 약속도 지키고, 말리커피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품질 좋은 커피를 즐길 수 있도록 가격을 인하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