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 물량에 1990선까지 내려섰다. 코스닥 거래대금은 2005년 6월 14일 이후 코스피 거래대금을 추월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20%(3.91p)내린 1993.36에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8285만주, 거래대금은 3조4023억원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은 2129억원의 매물을 쏟아냈고, 기관도 30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은 홀로 1047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를 합해 총 56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보험(1.90%), 의료정밀(1.57%), 섬유의복(1.48%), 기계(1.25%)가 1% 이상 상승한 반면 전가가스업(-1.90%), 철강금속(-1.59%), 전기전자(-0.73%), 증권(-0.61%)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생명(3.69%), 기아차(1.93%), 현대모비스(0.40%)가 오른 반면 한국전력(-2.17%), 현대차(1.53%), 삼성전자(1.20%), SK하이닉스(0.97%), 삼성물산(0.70%)이 내렸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455개 종목이 상승했고 344개 종목은 하락했다. 72개 종목은 보합권이었다. 

    코스닥지수도 0.87%(5.78p)오른 672.99로 마감했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05년 6월 14일 이후 10년 5개월만에 코스닥 거래대금이 코스피 거래대금을 추월했다.

    이날 거래대금은 코스닥 3조6485억5100만원, 코스피 3조4023억2500만원으로, 지난 2005년 6월 14일 거래대금인 코스닥 2조864억1500만원, 코스피 2조715억9300만원을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