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882억원, 영업이익 487억원, 경상이익 315억원… 영업이익률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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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
동부하이텍(대표 최창식)이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거뒀다.
동부하이텍은 올해 3분기(7~9월)에 매출 1882억원, 영업이익 487억원, 경상이익 31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상반기(1~6월) 영업이익 461억원을 뛰어넘는 사상 최대 규모다.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한 셈이다. 영업이익률도 업계 최고 수준인 26%에 달했다.
지난 2분기(4~6월)와 비교해도 매출액과 영업이익, 경상이익이 각각 24%, 76%, 254%씩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매출액은 27%, 영업이익은 396% 증가했다. 경상이익도 618억원 커졌다.
이 같은 상승세는 수주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과 원가절감 효과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동부하이텍 공장 가동률은 지난해 70% 중반에서 올해 초 80%를 넘어 2분기 이후 90%대를 유지하고 있다.
제품별로는 스마트폰 전력반도체와 터치스크린칩, 이미지센서, UHD TV용 디스플레이 구동칩 수주가 크게 늘었다. 스마트폰 터치 디스플레이 구동 통합칩(One Chip) 수주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이 증가한 데에는 가동률 상승과 원가절감, 신디케이티드론 이자율 인하, 환율효과 등이 영향을 미쳤다.
동부하이텍 관계자는 "현재 영업상황을 고려할 때 파운드리 업계의 전통적인 비수기인 4분기에도 실적 견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내년에도 파운드리 시장은 웨어러블과 사물인터넷(IoT), 핀테크 등 신규 분야가 확대되면서 5%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