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는 성에제거제, 30초에 장착 가능한 스노우체인 등 겨울용품 판매
  • 올 겨울은 유난히 자동차와 운전자에게 불친절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겨울 유례없는 폭설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이번 겨울 '차량용 월동 장비'를 필수적으로 준비할 것을 권장한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겨울 한반도에는 20여년 만에 가장 강력한 '슈퍼 엘니뇨'가 찾아온다. 여기에 올 12월 중 북극 해빙에 힘을 더한 '북극 한파'까지 더해져 '눈 폭탄'이 쏟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대모비스는 이에 맞춰 안전 주행은 물론 탑승자의 건강까지 고려한 다양한 겨울철 용품 5종을 선보였다.

  • ▲ 성에방지 커버.ⓒ현대모비스
    ▲ 성에방지 커버.ⓒ현대모비스

     

     


    ◇ 성에제거제 및 성에방지 커버

    현대모비스는 간단히 뿌려주는 것만으로도 성에를 없앨 수 있는 '성에제거제'는 제품을 내놨다. 성에가 가득 낀 유리에 와이퍼블레이드를 세우고 유리에 살짝 뿌려주면 성에가 가볍게 제거된다.

    성에가 두꺼울 경우에는 제품의 주걱캡으로 제거한 후, 부드러운 천이나 융으로 닦아주면 된다. 차량 앞유리 성에 뿐 아니라, 차체 틈사이나 동결된 열쇠구멍에도 뿌려주면 얼음을 녹여주고 특히 다시 어는 것을 막아준다.

    이와 함께, 성에방지용 커버도 선보였다. '성에방지 커버'는 전면유리에만 커버를 씌우는 제품으로 큰 힘을 들이지 않고 성에 발생을 차단할 수 있다.

     

  • ▲ 성에방지 커버.ⓒ현대모비스

     


    ◇ 히터클리너


    히터 내부로 유입된 각종 먼지나 생물 잔유물, 오일찌꺼기, 니코틴, 박테리아, 곰팡이 포자, 진균 등을 제거 해주는 '히터클리너'도 히트상품이다.

    현대모비스가 판매하는 '히터클리너'는 특수하게 배합된 화합물이 거품 형태로 자동차 증발기 내부의 기생곰팡이와 박테리아 등을 포함한 오염물질을 분해해 청소하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지속 효과가 뛰어나 시공 후 정기적으로 공조시스템을 청소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 ▲ 성에방지 커버.ⓒ현대모비스

     


    ◇ 스노우체인


    이 밖에도 현대모비스는 폭설로 인한 자동차의 노면 접지력 악화에 대비해 허브 디스크 장착타입, 사슬타입, 스프레이 타입 등 용도와 상황에 알맞는 겨울철 미끄럼 방지 용품 3종을 내놨다.

    먼저, 현대모비스가 공급하는 '뉴 그레이트-X' 프리미엄 스노우체인은 차량의 휠에 허브 디스크를 미리 장착해두고, 필요시마다 우레탄 소재로 만들어진 패드를 끼워 사용하는 용품이다. 이 제품은 원터치 방식의 편리성을 자랑한다. 여성 운전자도 30초만에 장착이 가능한 설계에 체인소재는 초경도 합금을 적용해 내구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현대모비스가 판매하고 있는 또 다른 스노우 체인 '모비스 사슬체인'은 3분만에 장착이 가능하다. 또 X자형 구조로 체결 안정성이 높고 9mm 규격의 체인을 적용해 일반적인 12mm규격의 제품보다 향상된 승차감을 제공한다. 사슬체인의 총 무게는 약 4kg이며, 판매가는 4∼6만원으로 타이어 사이즈별로 상이하다.

    뿌리는 스프레이 타입의 미끄럼 방지 용품 '스프레이 체인'도 큰 반응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이 제품은 사용이 비교적 간편한 만큼 적은양의 눈이 내리거나 짧은 거리를 주행 시 용이하다. 특히 눈길에서 타이어가 공회전할 때 임시방편으로 사용하면 매우 효과적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올 겨울 폭설이 예상되는 만큼 운행 전 기상 상황을 미리 확인하고 체인 등 월동 장비를 꼼꼼히 챙겨둬야 한다"면서 "현대모비스가 준비한 월동장비를 통해 겨울철에도 안전한 주행을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