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 망 사용해 서비스하는 만큼 요금제 선택 폭 넓어져"
  • ▲ 에넥스텔레콤.
    ▲ 에넥스텔레콤.
    알뜰폰 '에넥스텔레콤'이 KT에 이어 SK텔레콤 망을 이용해 알뜰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에넥스텔레콤은 2004년부터 KT망을 이용 통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번 SK텔레콤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에넥스텔레콤에서 선택할 수 있는 상품 선택의 폭이 넓어지게 된 셈이다. 

현재 에넥스텔레콤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SKT망 유심전용 상품 6종을 판매하고 있다. 

SK텔레콤 망끼리 무제한인 '알뜰 USIM 망내26(월 2만6000원)'와 '망내30(월 3만원)'요금제와 함께 망 구분 없이 음성 무제한 및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는 '알뜰 USIM 완전무한 59(월5만9900원)' 요금제를 각각 3G와 LTE로 구분해 제공한다.

이달 말부터는 홈쇼핑 방송을 통해서도 SK텔레콤 망을 이용한 상품을 판매 할 계획이다. 

아울러 에넥스텔레콤은 새로운 자체 브랜드도 새롭게 선보인다. 새 브랜드는 'A모바일'로 알파벳의 가장 첫번째인 A를 활용, 고객을 가장 첫번째로 생각하겠다는 가치를 담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문성광 에넥스텔레콤 대표는 "가입자 수 증대를 위해 모집만 하는 영업방식이 아닌 알뜰폰을 사용하는 소비자들에게 만족스런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는 영업방식으로 변화해야 한다"면서 "SKT망 사업 시작을 통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히고 새로운 브랜드명으로 거듭나 친숙하고 신뢰 높은 알뜰폰 사업자로 자리매김을 할 계획"이라며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