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웹툰·영상 사업 공동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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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툰 기획 및 온라인출판업체인 다온크리에이티브(대표·민진식)는 최근 중국 시나웨이보 계열회사인 시나웨이만화와 한·중 웹툰·영상 사업 공동추진에 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MOU로 양사는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웹툰의 한·중 공동기획개발과 웹툰을 소재로 한 영상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다온크리에이티브는 영화 '과속스캔들'의 중국 리메이크 제작과 관련, 웹툰 과속스캔들을 제작하고 현재 중국의 4대 만화플랫폼 중의 하나인 웨이만화에 독점 연재하고 있다. 

     

    또 시나웨이의 간판 웹툰인 '가딩:그녀는 나의 웬수'와 텐센트의 '왕패어사 등 중국 대표 작품들을 다음 만화속세상과 카카오페이지 등에 지난 8월부터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양사는 웹툰과 영상사업 분야에서 적극적인 합작사업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다음 웹툰에서 인기 연재 중인 '가딩'을 국내에서 드라마로 제작할 계획이다.

     

    '가딩'의 드라마 제작은 중국 시나웨이 주관으로 중국 영상사업자들이 투자할 예정이며, 중국에서 인기 연재됐던 '꺼져줄래 종양군'의 국내 영화제작도 추진할 계획이다. 

     

    다온크리에이티브는 모바일게임 제작에도 참여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지에서 인기 연재 중인 '언데드킹'의 모바일게임 작업을 엔토시스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다온크리에이티브 이용만 부사장은 "향후 웹툰 기반의 2차 사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국내 시장에만 국한하지 않고 중국시장 나아가 세계 시장을 동시에 공략할 수 있는 기획력과 추진력이 요구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