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에서 첫 수업 가져... 강소·북경 등 이어 확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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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모비스가 공익 활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주니어 공학교실'운영을 중국 상하이로 확대했다.

    현대모비스는 중국 상해에서 구정(九亭) 소학교 과학동아리 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주니어 공학교실' 수업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 수업은 중국내 브랜드 경쟁력을 지원하고 공익적인 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2005년부터 직원 강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국내 35개 학교에서 6109명의 어린이들에게 과학 수업을 제공했다.

    구정(九亭) 소학교는 상해 송강구 구정진에 위치해 있으며 첨단 에어백을 생산하는 현지 법인인 '상해모비스'가 인접해 있다. 이번 수업을 위해 상해모비스에서 직원 30명이 강사로 자원했다.

    직원 강사단은 수업에 앞선 사전 교육에서 현대모비스와 한국공학한림원 그리고 한양대 청소년 과학기술진흥센터에서 함께 개발한 '태양 에너지 자동차', '장애물을 만나면 멈추는 자동차', '차선을 따라 움직이는 자동차' 등 선별된 프로그램에 대해 원리와 이론을 학습하며 강의 스킬에 대한 노하우도 습득했다.

    상해모비스 주니어 공학교실 담당자는 "직원들이 인근 지역의 학교에 직접 공헌하게 돼 뿌듯해 한다"며 "주니어 공학교실을 통해 참여 어린이들이 과학에 대한 꿈을 키웠을 뿐만 아니라 중국인 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애사심을 한층 더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