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임원인사 소폭그쳐…조직안정화 중점

동국제강그룹은 1일 연말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조직 안정화에 중점을 두고 ,승진 등 변화의 폭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지난 7월 대대적 조직개편과 함께 한 차례 임원인사를 이미 실시한 바 있다.

동국제강에서는 총 4명의 임원이 승진했다. 제국환 후판사업본부장과 임동규 냉연사업본부장이 전무로, 김재붕 미국법인장과 임병문 기술담당이 각각 상무로 진급했다.

또 페럼인프라 고문성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인터지스, 국제종합기계, DK유아이엘, DK유엔씨 등 계열사에서 총 7명의 승진과, 3명의 임원을 신규로 선임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지난 7월 기존 열연, 냉연, 구매, 경영지원본부로 구분된 기능별 본부에서 후판, 형강, 봉강, 냉연 등 4개의 제품별 본부로 바꾸고 구매본부가 이를 지원하는 구조로 재편했다.

중앙기술연구소는 기술담당으로 전환해 전략담당, 재무담당과 함께 CEO 직속 조직으로 편성했다. 이에 맞춰 3명의 신규 이사를 선임하고, 15명의 임원 보직 변경을 단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