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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고려대 이호열 교수의 출판기념회가 6일 부산 사하구 감천동 삼성여자고등학교 체육대강당에서 열린다. 이 교수는 부산 사하을에 출마를 준비 중이다.

    이 교수는 저서 '아버지의 눈'에서 6·25 참전 1급 상이용사의 둘째 아들로 부산 감천동 달동네에 태어난 자신의 성장 과정을 진솔하게 적어냈다.

    특히 전쟁 후유증으로 일찍 세상을 뜬 아버지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아카데미 토플> 저자, 고려대 교수가 되기까지 성공 기반을 만들어 준 지역과 국가에 대한 고마움도 담아냈다.
     
    이 교수는 이번 출판기념회에 이어 오는 9일 출마선언을 한 뒤 새누리당 공천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다.

    이 교수는 "사하구 감천 출신으로 이 지역에서 감천초, 송도중, 혜광고등학교를 나온 사하토박이"라면서 "야당 후보와 당당히 겨뤄 새누리당의 텃밭을 되찾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