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내년 1000만명 이상 글로벌 메가시티 본격 공략
토니모리, 中에 공장 세워 현지 매출·가격 경쟁력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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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디힐 제공

최근 제품 구매에 앞서 제품의 원료, 산지, 제조과정 등 제품의 품질을 꼼꼼히 따지고 비교하는 '스마트컨슈머'가 늘고 있고 있다.  

유통업계는 까다로워지는 소비자들의 눈높이에 맞추고, 제품력 입증은 물론 가치를 높이기 위한 활동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전문 기술력으로 국내에서 이미 인정받은 브랜드의 경우에도 글로벌 컨테스트, 박람회 등에 자사 제품을 출품하고, 수상을 통해 우수성을 입증하는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2016년에도 뷰티업계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기술력 개발 뿐만 아니라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모레퍼시픽은 내년부터 1000만명 이상 글로벌 메가시티(Global Mega City) 공략을 본격화한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진출 국가에서의 브랜드력 확산에 주력함과 동시에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의 메가 시티로의 사업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중동과 중남미 시장에 진출하는 한편,최근 진출을 시작한 캐나다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펼쳐 북미 지역의 사업 성장세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향후 중남미 시장 진출을 통해 신규 출점 시장에도 아시안 뷰티(Asian Beauty)의 아름다움을 전하며, 아모레퍼시픽만의 혁신적인 뷰티문화를 적극적으로 전파한다는게 아모레퍼시픽 입장이다. 

아모레퍼시픽 뿐만 아니라 로드숍 브랜드 토니모리는 중국 현지에 공장 설립을 통해 중국 내에서 매출과 가격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토니모리는 평호경제기술개발구관리위원회와 투자협약(MOU) 체결하고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토니모리 배해동 회장은 "토니모리는 중국 평호시에 제조공장을 설립하고, 중국 특화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며, 이는 평호시의 발전과 토니모리의 중국 시장 진출에 보다 큰 시너지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긴밀한 협조와 교류를 통하여 중국 내수 시장 확대는 물론 상호간의 발전을 위한 활동을 적극 진행해나갈 것"이라며 향후 중국 본토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임을 밝혔다. 

마스크팩 전문 브랜드 메디힐은 글로벌 모델로 페이를 발탁하고 중국시장 공략에 본격화 한다는 방침이다.

메디힐 관계자는 "페이의 경우 미모가 뛰어나 다양한 뷰티 브랜드 모델이다. 남성은 물론 여성 소비자들에게도 인지도와 호감도가 높아 메디힐 모델로 선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메디힐은 한류스타인 현빈, 페이와 함께 K뷰티를 전세계에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