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건수 4배 증가… 10월 현재 회원 수 10만명 돌파회원가입 절차 간소화·모바일 서비스 도입… 웹·앱 평가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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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중앙회가 운영하는 '수협쇼핑'이 수산물 전문 온라인 종합쇼핑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이 62억원으로 최근 3년 새 2.5배나 증가했다.
9일 수협에 따르면 수협쇼핑 매출액은 지난해 62억여원을 기록했다. 20011년과 2012년 각각 25억원, 2013년 41억원 등 3년 새 2.5배쯤 늘었다. 올해는 11월 말 현재 58억원쯤이다.
회원 수도 증가세다. 2011년 3만711명, 2012년 7만6615명, 2013년 7만9104명, 지난해 8만3237명으로 증가했다. 지난 10월에는 쇼핑몰 가입 회원이 10만명을 넘어섰다.
수산물 판매 건수는 같은 기간 4만1000여건에서 16만여건으로 4배쯤 신장했다.
수협쇼핑의 성장 원인으로는 쇼핑 편의성 증대가 꼽힌다.
수협쇼핑에는 수협중앙회와 수협유통, 전국 회원조합에서 생산한 5500여개의 상품이 등록돼 있다.
수협은 쇼핑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상품 검색 기능과 상품 배열에 중점을 두고 매년 홈페이지를 개편해왔다. 올해는 회원가입 절차를 최소화하고 모바일 서비스 기능을 도입하는 등 고객 이용 환경을 편리하게 구축했다.
수협쇼핑 관계자는 "올해 웹어워드코리아와 스마트앱어워드에서 쇼핑몰부문 통합대상과 종합쇼핑분야 최우수상을 각각 받았다"며 "쇼핑몰에 처음 접속한 고객도 상품을 쉽게 찾을 수 있게 한 사용자인터페이스(UI) 디자인과 생산자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웹어워드코리아와 스마트앱어워드는 사단법인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는 웹사이트·모바일앱 평가 관련 행사다.
수협쇼핑은 수상 기념으로 오는 23일까지 올해 가장 많이 팔린 50개 상품을 최대 55% 깎아주는 '연말 결산 인기상품 특별 할인전'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4만원 이상 구매하면 5000원, 신규회원으로 가입하면 7000원의 할인쿠폰을 각각 준다.
수협쇼핑 블로그(blog.naver.com/suhyupbada)와 이웃을 맺거나 행사 내용을 개인 블로그에 공유하고 댓글을 남기면 영화예매권과 커피 무료증정권을 지급한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수협쇼핑 홈페이지(www.shshopping.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수협쇼핑 관계자는 "전국 산지의 수산물 판로를 넓히고 신선한 수산물을 싸게 사는 등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혜택을 받는 곳이 수협쇼핑"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 나은 서비스를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