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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 브랜드 1위 기업 유니클로가 지난 13일 연말을 맞아 글로벌 플래그십 스토어 명동중앙점에서 소외 계층 어린이들에게 입고 싶은 옷을 직접 고르고 구매하는 경험을 선사하는 '보육원 아동 쇼핑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2014년 봄에 처음 시작해 4회째를 맞은 보육원 아동 쇼핑 이벤트는 유니클로가 지원해 온 보육원 원아들을 매장으로 초청하고 바우처를 제공해 직접 원하는 옷을 고르고 구매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하는 행사다.
유니클로에 따르면 지난 13일 명동중앙점은 기존 오픈 시간에 앞서 사회복지법인 남산원 원아 총 51명을 초청했다. 본사 및 매장 직원들 25명으로 구성된 자원 봉사자들은 어린이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구매를 도왔다.
유니클로를 전개하고 있는 한국법인 에프알엘코리아의 홍성호 대표는 "어린이들에게 단순히 의류를 전달하는 것보다 어린이들 스스로 입을 옷을 고르고 구매하는 즐거움과 경험을 선물하는 것이 더욱 의미있다고 생각해 이 행사를 4회째 진행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니클로는 지원이 필요한 이웃들의 입장에서 깊이 고민하고 나눔 활동을 지속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