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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산업분야 IoT를 주제로 'KT와 함께하는 IoT 쇼케이스'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GiGA IoT Alliance 파트너사들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IoT 혁신센터에서 추천한 기업들 중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IoT 관련 9개 중소기업 제품과 서비스들을 전시했다. 이를 통해 국내 유망 IoT 중소기업들이 투자와 업무 제휴 등 파트너십 구축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이번 전시에 선정된 9개 업체는 다양한 특징을 갖고 있다. '텔레필드'는 네비게이션, 카드 결제기능, 미터기 등이 결합된 택시용 스마트 통합 단말기, 'LDT'는 신속히 화원을 감지하고 정확한 위치를 알려줘 초동 진압을 가능케 해주는 화재 조기 감지 모니터링 시스템, 'KMS'는 스마트폰 어플로 화재감시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산업용 IoT 소화가스 감시시스템, '디지워크'는 상품 스캔을 통한 정품인증와 추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함께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KT의 사물인터넷 생태계 활성화 추진 전략과 함께 KT와 글로벌 진출을 추진한 카비(운전자 지원 시스템), 스트라드비전(영상 인식·검출), 제이씨스퀘어(스마트 난방)와 같은 GiGA IoT Alliance 파트너사들의 성과 발표도 진행됐다.
이은수 카비 대표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KT GiGA IoT Alliance의 지원으로 중국과 일본에 우리 기술을 소개해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현재 KT의 전략적인 투자와 공동사업화가 논의 중"이라며 "KT GiGA IoT Alliance와 같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희경 KT GiGA IoT 사업단장(전무)은 "이번 행사는 KT GiGA IoT Alliance에 속한 중소기업들이 다양한 업무 제휴와 글로벌 진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회원사들과 함께 KT가 주도하는 글로벌 IoT 생태계를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 강조했다.
한편 KT는 창조경제와 IoT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난 9월 '제 1회 GiGA IoT Alliance Makers Day'를 개최한 바 있다. 아울러 이번에는 미래부와 공동으로 KT와 함께하는 IoT 쇼케이스로 확대 기획했고, 앞으로도 IoT 생태계 조성을 위한 'GiGA IoT Alliance Makers Day'를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