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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지난 11월 '고객수익률 우수 직원 TOP5'를 선정한 결과 5명은 한달 동안 34.2%의 수익률을 보였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1.9%), 코스닥지수(0.7%) 상승률보다 우수한 수익률로, 이들의 연간 누적 수익률도 평균 175.8%를 시현하며, 등락이 큰 시장상황에서도 꾸준한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고객수익률 1위에 오른 의정부지점 이성태 PB팀장은 85.8%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24.5% 수익률을 보인 대구지점 서성훈 PB가 2위에 올랐다. 광양지점 주남량 PB팀장(23.9%), 신당지점 문진영PB팀장(19.5%), 잠실신천역지점 정진욱 PB팀장(17.5%)이 뒤를 이었다.
2위를 차지한 대구지점 서성훈 PB는 금융상품 비중이 44%를 차지하면서도 한 달간 24.5%의 우수한 수익률을 보였다.
서 PB는 "중국관련 소비재 부문 성장을 예상한 것이 주효했다"며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도 믿고 투자하고, 기다려준 고객들 덕분으로, 저금리시대 대안 상품으로 저배리어 ELS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2012년부터 '고객이 돈 벌어야 회사도 수익 난다'는 고객 중심의 금융철학을 바탕으로, 매월 고객 수익률이 우수한 직원을 선정하고 있다. 이 평가는 PB들의 인사고과, 성과급까지 연동돼 고객과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증권업계의 대표 제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성진 영업추진부장은 "업계 최초로 도입한 고객수익률 평가제도가 만 4년이 돼 간다"며 "그동안 PB들의 영업 방식도 진화했고, 현장의 고객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어 고무적이며, 회사는 Dr.S 시스템 등 자산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PB영업을 지원하는 등 고객 수익률 높이기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