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겨울에 선사하는 아름다운 오페라... 폭스캄머앙상블, 경상오페라단 제작
  • 유쾌하고 즐거운 오페라 <사랑의 묘약>과 도발적이고 정열적인 오페라 <카르멘>을 한 번에 만나 볼 수 있는 오페라 갈라 콘서트 ‘오페라 속 두 여인의 사랑’이 오는 26일(토) 오후 5시 창원문화재단 진해문화센터에서 색다른 매력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특별히 지역 예술단체인 폭스캄머앙상블과 사단법인 경상오페라단이 기획, 제작한 이번 공연은 국립 창원대 김동순 교수 국립 경상대 최강지 교수 경남대 이종훈 교수 창신대 김의진 교수 등 경남지역 대학 교수들이 모두 출연하여 명실공히 경남 최고의 캐스팅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이탈리아 오페라 부파의 전형적 면모를 보여주는 도니제티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엉터리 약장수 둘카마라의 묘약을 마시게 되면 남녀가 서로 사랑하게 된다는 내용으로 내면의 아름다움과 진실한 사랑의 중요성을 진하게 녹여 내어 남녀노소 불문하고 모든 계층을 아울러 즐길 수 있는 사랑스러운 오페라이다.

     

    오페라 <카르멘>은 이국적인 스페인을 배경으로 한 비제의 대표작으로, 탐욕적인 사랑으로 인해 죽음을 맞이하는 집시 카르멘과 그녀를 사랑한 호세의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죽음도 막을 수 없었던 그들의 열정적인 사랑을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음악으로 승화시킬 예정이다.

     

    폭스캄머앙상블 대표인 경상대학교 최강지 교수는 “자칫, 지겹고 어렵다고 느껴질 수 있는 오페라를 관객들과 소통하는 오페라 공연 제작으로 내실을 다져 온 폭스캄머앙상블만의 독창적인 연출로 관객들과 함께 추운 겨울을 녹여내고 따뜻하고 아름다운 오페라의 묘미를 보여 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1+1 티켓’ 지원사업 선정 공연으로 부담 없는 티켓 가격으로 연말에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

     

    본 공연은 오는 26일 오후 5시 진해문화센터에서 만날 수 있다.  오페라 ‘사랑의 묘약’ 아디나역에는 소프라노 김신혜와 네모리노 역의 테너 이해성 벨코레 역의 바리톤 이종훈 엉터리 약장수 둘카마라 역의 베이스 김의진과 쟌네타 역의 소프라노 권혜린이 출연한다.

     

    또 오페라 ‘카르멘’의 카르멘 역에는 메조 소프라노 이은선과 돈 호세역의 테너 김동순, 미카엘라 역의 소프라노 이종은, 투우사 에스카미오 역의 바리톤 최강지와 소프라노 이은평 테너 최영근 테너 이진호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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