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개 럭셔리 호텔 인수, 기존 소피텔 브랜드 포함 전세계 500여개 럭셔리 호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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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 호텔그룹이 럭셔리 호텔 브랜드인 페어몬트·래플즈·스위소텔 등을 보유한 페어몬트 래플즈 홀딩스 인터내셔널(FRHI)을 인수했다고 23일 밝혔다.

    럭셔리 브랜드를 강화하면서 최강의 호텔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각오다.

    아코르 호텔에 따르면 자사는 현재 풀만·이비스·노보텔 등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 럭셔리 호텔 브랜드는 소피텔 레전드·소 소피텔·소피텔 럭셔리 호텔즈·엠갤러리 바이 소피텔 등이다. 한국에서는 호텔전문기업 앰배서더그룹과 합작해 노보텔앰배서더 등 총 17개의 아코르 계열 호텔을 운영하고 있다. 

    아코르 호텔그룹은 이번 인수를 통해 현재 건설중인 40개의 호텔과 FRHI사의 155개의 호텔이 합쳐져 약 5만6000객실을 운영하게 된다. 

    세바스티앙 바젱(Sébastien Bazin) 아코르 호텔 CEO는 "세계 최고의 럭셔리 호텔 브랜드를 인수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코르 호텔은 이코노미부터 럭셔리까지 전 마켓에서 경쟁력을 갖추면서, 전 세계적으로 500여개의 럭셔리 호텔을 운영하는 럭셔리 호텔 분야의 최강자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