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분양 4개 단지 3509가구 100%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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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탄2신도시 금호어울림 레이크' 조감도.ⓒ금호산업
금호산업이 이달 워크아웃 졸업을 앞두고 재도약을 위한 발판을 다지고 있다. 특히 건설부문은 주택사업 분양률 100%를 달성하며 올 한 해 사업을 완수했다.
24일 금호산업에 따르면 올해 분양한 4개 단지 총 3509가구 모두 계약률 100%를 달성했다. 이 중 3개 단지는 지역내 1순위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4월 경북 구미 형곡동에 공급했던 '형곡 금호어울림 포레'는 170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9781명이 몰려 최고 111대1로 지역 내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분양 3개월 만에 100% 완판됐다.
같은달 충남 아산에 분양한 '아산 모종 캐슬어울림2차'는 총 348가구 모집에 3079명이 접수해 최고 34.4대1, 평균 8.85대1의 경쟁률을 나타내며 한 달 만에 100% 분양을 완료했다.
이어 세종시에 선보인 '세종시 2-1생활권 더 하이스트'도 최고 129대1, 평균 58.7대 1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세종시 최고 청약 경쟁률이다. 이 단지 역시 계약 시작 한 달 만에 사업을 마무리했다.
특히 세종시를 제외한 구미, 아산 구도심 등 분양성이 다소 떨어지는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초기 완판에 성공해 남다른 의미가 있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올 상반기에 분양한 단지 모두 지역 내 최고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완판에 성공했다"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미분양이 한 가구도 없을 정도로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호산업은 이달에도 분양 성공을 이어갔다. 동탄2신도시 공공주택사업인 '동탄2신도시 금호어울림 레이크' 분양을 완료한 것이다.
이 단지는 지하2층 지상14∼25층, 10개 동, 총 812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모든 가구가 실수요자의 선호도 높은 전용59∼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동탄 최대규모로 조성되는 '동탄 호수공원'이 인근에 조성된다. 단지 내 초등학교를 포함해 도보 2분 거리에 초·중·고교가 들어서 주거 환경이 우수하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올해 면밀한 시장 분석과 적정 분양가 산정, 맞춤형 특화설계 등으로 100% 분양에 성공했다"며 "워크아웃 졸업을 계기로 주택사업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