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 '맥심'·굽네 '치킨' 나눔, 설빙 연탄 봉사활동 등 연말 맞아 불우이웃 돕는 기업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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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송년회, 회식 등에서 벗어나 유통업계 곳곳에서는 따뜻한 나눔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29일 탐앤탐스는 공식 서포터즈인 '프레즐러'와 함께 서울 소재 사회복지기관들을 방문해 '2015 따뜻TOM 나눔' 행사를 펼쳤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탐앤탐스를 향한 많은 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마련되었다. △서울사회복지모금회와 △강남드림빌(구. 강남보육원), △강남푸드마켓 미소, △월드비전에 6천만 원 상당의 탐앤탐스 유자잼과 유기농 토마토 주스 등 병음료 4종을 기부했다.
  
추운 날씨에도 행사에 참여한 프레즐러들은 "혼자서는 선뜻 나서기 어려웠던 나눔과 봉사를 프레즐러 동기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주저하지 않고 지원했다", "누구나 쉽게 이웃과 나눌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깨닫는 기회가 되었다" 등 다양한 반응을 전하며 의미를 더했다.

동서식품은 맥심 화이트골드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적립된 맥심 화이트골드 스틱 18만개를 지난 28일 한국 구세군에 전달했다.
 
이를 위해 동서식품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0일까지 맥심 화이트골드 홈페이지에서 '맥심 화이트골드와 함께하는 사랑의 오르골 완성하기 이벤트'를 개인의 SNS에 1회 공유할 때마다 맥심 화이트골드 스틱 5개가 적립했다.
 
약 2만 6천 명이 참여한 이번 기부 이벤트로 적립된 맥심 화이트골드 스틱은 총 12만 9천 120개였으며, 동서식품은 참여 고객들의 따뜻한 마음을 이어 받아 최대 기부 수량이었던 맥심 화이트골드 180개입 1천 개에 해당하는 총 18만 개의 스틱을 한국 구세군에 전달했다.

굽네치킨은 지난 2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홀트일산복지타운에 굽네치킨을 전달했고, 설빙은 임직원이 지역 어르신들을 찾아 한 끼 식사를 대접하고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진행, 사조해표는 사조그룹 주진우 회장이 이사장으로 취임한 '자광재단'에 1억원 기금을 전달하는 등의 방식으로 연말 '나눔'에 동참했다.

업계 관계자는 "연말 기부나 봉사활동이 연례 행사처럼 자리잡고 있다"며 "요즘은 송년회 대신 의미있는 나눔활동으로 대신하는 기업도 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