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2만7500대, 해외 252만3408대
  • ▲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정문.ⓒ기아차
    ▲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정문.ⓒ기아차

    기아자동차가 지난해 총 305만여대를 판매하며 2년 연속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4일 기아차에 따르면 2015년 판매실적은 국내 52만7500대, 해외 252만3408대 등 총 305만908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0.3%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출시한 스포티지·K5 등 신차와 K3·프라이드·쏘렌토 등 주력차종이 꾸준한 인기를 끌면서 성장세를 견인했다.


    기아차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차종은 47만4802대가 팔린 스포티지(구형 포함)다. 이어 K3(포르테 포함)가 40만5350대, 프라이드 38만6857대, 쏘렌토(구형 포함) 29만4240대, K5(구형 포함) 28만3168대, 모닝(24만4155대) 등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 신흥시장의 경제위기, 저유가, 환율리스크 등 시장 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1월 신형 K7의 성공을 통해 신차효과를 이어가는 한편 브랜드 가치 제고, R&D 역량 강화 등을 통해 글로벌 판매 312만대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