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신년 인사회에서
    ▲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신년 인사회에서 "10년 뒤 우리나라가 무엇으로 먹고살지 두려운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 뉴데일리

     

    박근혜 대통령은 4일 신년인사회에서 "10년 뒤 우리나라가 무엇으로 먹고살 지 우리 청년들이 어떤 일자리를 잡고 살아갈 지 생각할 때마다 두려운 마음이 든다"며 정치가 국민을 위한 일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 연말 끝끝내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을 비롯한 경제활성화 법안이 통과되지 못했으나 여전히 국회에서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데 대한 지적으로 풀이된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한 5부요인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경제5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인사회를 열고 이같이 밝히며 "그때마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4대 구조개혁을 반드시 완수해야 한다는 절박감이 생긴다"고 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그렇지 않으면 국민들이 바라는 경제 활력의 불꽃이 일어나지 못할 것이고 우리 청년들이 간절히 원하는 일자리와 미래 30년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공허한 메아리에 그칠 것"이라 했다.

    박 대통령은 "정신을 집중해서 화살을 쏘면 바위도 뚫을 수 있다는 옛 말씀이 있다"면서 "지금 우리 앞에 많은 난관과 도전이 있지만 우리가 마음과 힘을 하나로 모은다면 못해낼 일이 없다"고 했다.

    이에 정의화 국회의장은 "박근혜 대통령께서 추구하는 4대개혁은 앞으로 닥칠지 모르는 이 위기 상황을 잘 이겨내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화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찍이 다산선생은 식위정수라고 했지만 그 식(食)이 지금으로 보면 경제가 아닌가 싶다"면서 "이제는 경제가 정치의 머리에 있지만 경제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역시 화가 정치의 으뜸이 돼야 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