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수익원 개발에 역량 집중

  • "내실성장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

    유구현 우리카드 사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법인 영업 호조와 개인 매출의 증가로 지난 해 9월 중에는 분사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리 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며 "외형 뿐 아니라 수익도 경영목표 달성, 할부금융업 성공적  론칭, FDS, CRM 시스템 등을 강화해 고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유 사장은 "올해 카드시장은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인한 수익감소, 인터넷 전문은행, 핀테크 결제기술을 탑재한 지불결제수단 확대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직면해 있다"며 역발상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신사업 발굴과 새로운 수익원 개발을 주문했다.

    이어 "고객 니즈에 맞춘 경쟁력 있는 상품 출시로 체크카드 부문을 강화하고 우리은행과의 동반 진출을 통해 해외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기해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현지에서 사업개시를 모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속성 있는 성장세를 유지하고 1등 카드사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업무태도, 사업추진을 통한 성장성, 수익성, 미래동력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 사장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우리카드가 계속 전진하기 위해 도전과 혁신의 DNA가 넘치는 조직을 만드는데 경영진과 직원 모두가 새로운 각오로 임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