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처분·가축 이동제한조치… 11일 간이검사서도 양성 반응
  • ▲ 구제역 검사중인 돼지.ⓒ연합뉴스
    ▲ 구제역 검사중인 돼지.ⓒ연합뉴스

    11일 전북 김제시에서 접수됐던 구제역(FMD) 의심 신고 돼지가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12일 구제역 의심 돼지를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11일 이뤄진 간이 검사에서도 해당 농장의 돼지 2마리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도는 해당 농장의 돼지를 살처분하고 가축 이동제한조치를 내렸다. 인근 농가 가축에 대해서도 긴급 방역에 나서기로 했다.

    전북도는 11일 오후 1시께 김제시 용지면의 한 돼지 농가에서 "돼지 코와 발굽에 물집이 생겼다"는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해당 농장의 돼지 700마리는 지난해 10월2일과 21일에 입식돼 사육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구제역 위기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격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