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 노출 이벤트 통해 관중-시청자 대상 마케팅 메시지 자연스런 전달 효과 '톡톡' 젊은층 핫 아이템 '드론' 활용 이벤트로 '마니아-일반 대중' 관심 집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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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현재 운영 중인 프로스포츠 구단과 연계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최근 소비자와의 접점을 넗히는데 힘을 쏟고 있다.

    KT 측은 스포츠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브랜드의 호감도를 높이고, 스포츠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연계한 융합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심산이다.

    15일 KT에 따르면, KT는 오는 16일 운영 중인 프로농구단 부산 KT소닉붐의 홈 경기날 '기가 인터넷 100만 고객 달성' 기념 이벤트를 개최한다.

    KT는 지난 2014년 10월, 국내 최초로 전국 상용화된 KT 기가 인터넷이 1년 2개월여 만에 100만 가입자를 기록한 성과를 기념해 본 이벤트를 마련했다.

    경기 당일, 선수들은 'GiGA 100만' 스페셜 유니폼을 착용할 예정이며, 당일 입장관객 선착 1000명에게는 'GiGA 100만' 스페셜 선수 연습복을 증정한다. 하프타임에는 100만원 상당의 백화점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내걸고 '기가 인터넷과 함께하는 달인을 이겨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난해 12월에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인공 눈을 활용해 KT소닉붐 응원전을 펼치는 '기가(GiGA) 스노우 패스티벌(Fastival, fast+Festival)'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 역시 KT 소닉붐의 홈 경기장인 부산 사직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으며, 'GiGA 스노우 Fastival' 라는 이름에 걸맞게 각 쿼터 종료 및 하프 타임 때 스노우 응원전을 알리는 전광판 카운트다운이 시작됐고, 2층 응원석을 향해 하얀 눈이 뿌려졌다.

    KT는 관객 2000명에게 'GiGA 산타모자'를 증정했으며, 경기 종료 후에는 KT 임직원 밴드인 '올레 밴드'의 '미리 크리스마스' 특별 공연도 개최됐다.

    KT는 최근 'KT위즈' 라는 신생 프로야구단을 창단하며, 기가(GiGA) 마케팅에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먼저 수원에 위치한  KT위즈 홈 경기장에선 빠른 속도의 무선인터넷을 공짜로 쓸 수 있도록 했다. 일반 와이파이보다 세 배 빠른 기가 와이파이로 2만여명의 관중이 동시에 접속해도 큰 무리없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라운드는 3루 쪽부터 1루 쪽까지 전 외야를 아우르는 긴 공간에 KT의 기가 상품서비스 광고가 걸리도록 했으며, KT위즈 포수와 배트걸 등 중계시 화면에 많이 노출되는 이들에 옷에 기가 LTE 서비스를 알리는 문구를 삽입하기도 했다.

    지난해 출시한 스마트 지갑 서비스 '클립(CLiP)'을 알리는 마케팅도 펼쳤다. '나도 모르는 숨겨진 혜택, 알아서 챙겨주는 서비스'라는 콘셉트에 맞춰 5회말 종료 후 관람석 아래에 숨겨진 클립을 찾는 이벤트 'KT위즈 클립데이'를 진행하기도 했다.

    관람석에 숨겨진 '행운의 클립'을 찾은 관객 중 한 명에게 황금 10돈짜리 '황금 클립'을 증정하고 99명에게는 야구 관람 티켓을 제공하기도 했다.

    아울러 KT는 대한축구협회 공식 후원사로서 지난 2001년부터 축구 국가대표팀을 후원하고 있다. 최근 대한축구협회와 오는 2019년 5월까지 후원을 지속하는 조인식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최근 국내에서 열린 월드컵 2차 예선전 경기날, 장외에서 '클립(CLiP)' 서비스 홍보와 함께 고객들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클립 슈팅' 이벤트도 시행했다.

    현장방문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준비된 축구공으로 골대의 클립모형을 맞추는 5번의 슈팅점수를 합산해 선착순 500명에게 'SKY박스' 티켓, VIP티켓, 1등석 티켓, 문화상품권 등의 경품을 증정하기도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KT는 최근 젊은층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프로게임단 'KT 롤스터'도 창단해 정보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KT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섰다.

    지난해 10월에는 '롤드컵'으로 불리는 롤(LOL) 월드챔피언십 8강에도 올라 전세계 게임팬들에게 KT라는 브랜드를 인식시키기도 했다.

    아울러 빠른 속도를 생생히 느낄 수 있는 이색 스포츠 이벤트로 'GiGA 드론 레이싱' 대회로 마니아층은 물론 일반 대중들의 관심도 한번에 사로잡았다. 

    드론 레이싱은 드론으로 속도를 겨루는 레저 스포츠로,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1인칭 시점의 경기를 관람할 수 있어 속도의 쾌감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최근 젊은 층에서 핫 아이템으로 떠오른 드론을 활용한 이벤트로 마니아뿐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주목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경기 때마다 적재적소에 노출한 이벤트를 통한 마케팅 메시지가 관중과 시청자에게 자연스럽게 전달되면서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경기장에 서비스 관련 문구 노출를 통한 홍보 뿐 아니라, 새로운 볼거리와 체험 이벤트를 지속 진행해 브랜드 호감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2030 세대가 좋아하는 스포츠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KT의 기가 서비스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