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여성 모국방문지원도
  • 수협이 전액 출자해 만든 어업인교육문화복지재단이 올해 어업인 복지를 위해 장학금 지원사업 등 9개 사업에 총 11억원을 투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수협장학금 지원사업은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입학 예정인 어업인 자녀를 대상으로 한다. 1인당 300만원씩 총 98명에게 2억9400만원을 지원한다. 2013년부터 모두 317명이 9억5000여만원의 혜택을 봤다.

    수도권 대학 재학생에게는 서울 지하철 목동역 인근에 총 55개의 방을 갖춘 수협장학관 입사 기회도 준다. 기숙사비 없이 전기·수도 등 관리비만 내면 1인 1실 풀옵션 원룸 수준의 방을 쓸 수 있다.

    재단은 총 2억5000만원의 예산으로 건강검진비(최대 30만원), 수술치료비(최대 200만원), 틀니·보철시술비(최대 100만원)를 지원하는 의료사업도 벌인다.

    전국 14개 지역병원과 의료지원 협약을 맺고 낙도지역 찾아가는 의료봉사활동도 전개한다.

    재단은 어촌지역 초등학생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주는 어촌희망 두드림 프로그램,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모국방문지원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