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MC투자증권이 지난 2015년 50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가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2014연간 당기순이익인 66억원의 약 8배에 달하는 규모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556억원과 682억원으로 전년대비 401억원과 540억원 늘었다.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은 688억원으로 전년(102억원)대비 575% 급증했다.


    성과의 배경에는 2014년 8월 구조조정을 통한 조직 슬림화 이후 김흥제 사장의 조직 안정과 소통강화를 위한 현장중심의 경영과 함께 2015년 핵심과제 중 하나인 활기찬 영업활동 구현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2015년 실적을 살펴보면, IB부문은 부동산 개발사업 관련 금융자문, 대체투자 수단으로 각광 받고 있는 항공기 금융 딜(Deal), SOC사업금융자문 등 차별화된 딜을 통해 뛰어난 실적을 달성했다.


    리테일 부문 또한 경영개선의 효과로 인력효율화, 수익성 개선 및 비용절감 등의 효과로 창사이래 첫 연간 흑자를 달성 등 호실적으로 이어졌다.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올해 목표와 관련해 "수익다각화와 균형 있는 내실성장 실현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국내외 경기 침체로 주식시장의 불황이 전망되기에 리테일 부문의 수익원 다변화를 통한 수익구조를 정착하고, IB, 리테일, PI 등 전부문의 균형 있는 성장 추구 등 좋은 성과를 거두는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