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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점 직원과 글로벌 영업전략, 상품들에 대해 토론했던 시간이 가장 인상 깊었다. 또한 우리은행에 대한 브랜드 파워를 느낄 수 있어 자부심을 갖게 됐다”
처음 한국 땅을 밟은 인도네시아 소다라은행 비나(Vina) 주임은 이같이 밝혔다.
추운 한파 속에서도 빡빡한 연수일정을 소화 중이지만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
그녀는 인도네시아 동료들이 한국에서의 연수를 강력하게 희망한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베트남 호치민지점 딘응웬엔찌(Dinh Nguyen Ten Chi) 주임 역시 “베트남에서는 배울 기회가 적었던 외환과 CS연수가 가장 인상 깊었다”라며 “같은 지점 직원들 모두 연수 기회가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우리은행의 해외 현지직원 연수 프로그램이 인기다.
실제 씨티은행 등 외국계 금융기관에서는 직원들이 본사 연수를 최대의 혜택으로 여기고 있는 만큼 해외에서도 우리은행의 연수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직원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대부분 현지 직원들은 현지문화와 한국문화의 차이를 서로 터놓고 얘기하고 우리은행만의 고객가치 문화를 배울 수 있던 CS연수 시간을 잊을 수 없다고 전했다.
현지직원들은 고객가치라는 부분에 대한 중요성이 나라별로 다른 탓에 연수시간 초기에는 공감대 형성이 어려웠으나 롤플레잉, 웃음연습 등 재밌고 실습에 기초한 연수를 통해 우리은행의 고객가치 중심 문화를 몸으로 조금씩 받아드릴 수 있었다.
특히 러시아 직원들은 고객에게 90도로 인사하는 한국식 맞이인사를 인상 깊어했다.
서로 한국식 맞이인사 연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하는 등 깊은 흥미를 보였다.
러시아에서 온 한 직원은 한국식 맞이인사를 러시아 직원들에게 전파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행원급 연수답게 젊은 직원들은 CS연수 사진을 바로 페이스북 등 실시간으로 SNS에 올리며 고국에 있는 직원들에게 연수 내용을 전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