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검진 등 수요가 높은 분야의 공공데이터가 개방된다.

    2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활성화를 위해 건강검진코호트DB(NHIS-HealS), 노인코호트DB(NHIS-Senior) 등 자료 2종을 이달부터 제공한다.

    건강검진, 노인분야의 연구 수요가 높은 NHIS-HealS·Senior는 심층 연구를 위해 구축된 연구용DB용으로 익명화 및 비식별화 과정을 거쳐 개인 식별이 불가능하도록 했다.

    NHIS-HealS는 2002~2003년 건강검진을 받은 만 40~79세 수검자 중 10%를 임의 추출한 51만5000명으로 구축됐으며 2002~2013년 사회경제적 변수(자격·소득정보), 병·의원 진료내역, 건강검진결과, 요양기관정보 등이 포함됐다.

    2002년 말 기준 만 60세 이상 인구 중 10%를 임의추출한 55만명으로 구축된 NHIS-Senior는 2002~2013년 사회경제적 변수, 진료내역, 건강검진결과, 요양기관정보와 함께 2008~2013년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장기요양신청 및 판정결과, 장기요양서비스내역 등의 자료가 담겼다.

    이번 자료 2종은 통계청 사망원인 코드를 포함시켜 완성도를 높였고 한국역학회, 대한노인병학회와 시범 연구 사업을 통해 공개에 앞서 자료 검증을 실시했다고 건보공단은 설명했다.

    '국민건강보험자료 공유서비스(NHISS)' 홈페이지를 통해 자료 신청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건보공단은 '대기오염DB'를 국립환경과학원과 협업해 연구자에게 제공한다.

    2002~2013년 측정소별 이산화황, 이산화질소, 오존, 일산화탄소, 미세먼지 등 5종의 대기 오염 측정자료가 포함된 대기오염DB는 건보공단이 제공하는 코호트DB와 연계해 환경성 질환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환경과학원이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