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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스마트폰 출시 때마다 소비자들이 휴대폰 매장이나 체험 행사장을 방문할 필요없이, 온라인에서 원격으로 신규 모바일 단말기를 써볼 수 있게 됐다.
SK C&C는 판교 본사 캠퍼스에서 원격 모바일 테스팅 전문기업 '어니컴'과 '모바일 원격 제어 솔루션 사업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계약에 따라 '원격 모바일 테스트 센터 구축 시장'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공동 유지보수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키로 했다.
먼저 금융사∙통신사∙공공기관 등 모바일 서비스 개발이 많은 곳과 모바일 기기 제조∙ 유통사 등 모바일 테스트 센터가 필요한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기반의 원격 모바일 테스트 센터(이하 테스트 센터)' 구축 시장 발굴에 나선다.
테스트 센터는 시간과 장소의 제한 없이 인터넷으로 센터 내 모바일 단말기에 접속해 모바일 서비스 테스트를 수행할 수 있게 해준다.
인터넷으로 접속만 하면 테스트 센터 내 모바일 단말기로 모든 기능을 자유롭게 구동시킬 수 있다.
양사는 보다 많은 기업들의 원격 모바일 테스트 센터 구축을 위해 ▲쇼핑몰의 신규 단말기 체험 서비스 ▲콜센터 상담원의 모바일 서비스 문의 고객 응대 지원 ▲ 직원 대상의 모바일 원격 교육 서비스 ▲통신사의 글로벌 로밍 테스트 지원 등 바로 적용 가능한 '신(新)모바일 서비스 모델'도 마련 중이다.
쇼핑몰이 테스트 센터 구축과 함께 '신규 단말기 체험 서비스'를 도입하면 신규 스마트폰 출시 때마다 별도 체험행사를 진행할 필요가 없이,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테스트 센터에 접속해 신규 모바일 단말기를 써보면 된다.
콜센터 상담원들은 고객이 모바일 서비스 문의를 해오면 바로 테스트 센터에 접속, 소비자의 단말기와 동일한 기종의 단말기를 선택∙구동하면서 모바일 서비스 관련 애로 사항과 궁금증을 빠르게 해결할 수 있게 된다.
더불어 글로벌 통신사들은 해외 로밍 관련 데이터 사용량 및 과금 검증 등을 위해 로밍 국가를 방문할 필요가 없어진다. 원격에서 국가별 테스트 센터 내 단말기를 구동시켜 로밍 서비스를 검증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