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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고등교육을 선보이고 있는 사이버대가 다양한 교육과정, 장학혜택 등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는 교육모델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구사이버대학교는 2016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추가 모집을 내달 12일까지 진행한다.
모집학과는 ▲특수교육학과 ▲미술치료학과 ▲언어치료학과 ▲행동치료학과 ▲놀이치료학과 ▲상담심리학과 ▲사회복지학과 ▲재활학과 ▲복지행정학과 ▲행정학과 ▲전자정보통신공학과 ▲한국어다문화학과 등 총 12개 학과다.
정원내 신·편입전형, 산업체위탁, 군위탁, 산업체 위탁(공무원 포함) 등을 통해 모집하며 지원자격은 고졸학력 이상으로 내신 이나 수능 성적에 관계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편입학의 경우 전문대학 졸업자 및 4년제 대학에서 35학점 이상을 이수한 경우 2학년으로, 4년제 대학에서 2년 또는 4학기 이상 수료하고 70학점 이상을 이수한 경우 전공에 상관 없이 3학년 편입생 지원이 가능하다.
직장인, 주부, 실업계 고교출신, 장애인, 국민기초생활수급대상자 등의 경우 특별전형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
앞서 진행된 1차 마감 결과 대구사이버대 지원자의 고학력자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석사 학위 이상인 지원자는 5.7%, 4년제 대학 졸업자는 39%, 전문학사 이상 소지자는 86.3%에 달했다. 이중에는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이화여대, 경북대, 부산대 등 출신자의 지원도 눈길을 끌었다.
대구사이버대 지원자 중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9.4%로 가장 높았고 대구지역은 21%로 뒤를 이었다.
대구사이버대 등록금은 일반대학 대비 약 3분의 1 수준으로 이번 입시에서 장학혜택을 대폭 확대해 부담을 줄였다.
교육부 '2015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된 대구사이버대는 사회배려대상의 범위를 확대하는 등 지원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
대구사이버대는 사회적배려대상의 범위를 확대해 장애인 및 장애아를 둔 부모, 장애부모를 둔 자녀에게도 수업료 30%를 지원한다. 또한 직장인 및 경력단절여성, 50세 이상 만학도에게도 1년간 수업료(20%),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공무원의 경우 입학금 및 정규학기 수업료 50%의 학비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소득분위에 따라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 I유형의 혜택을 통해 이중으로 학비감면이 가능하다.
대구사이버대 신·편입생 모집은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를 접수받으며 입학에 필요한 학업계획서, 학업적성검사 등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홍덕률 대구사이버대 총장은 "올해 입시의 큰 특징 중 하나는 장학범위 확대다. 늦은 나이에도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의 부담을 줄여 행복한 대학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