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사업 영업이익률 롯데케미칼 13%-LG화학 10%
  • ▲ 롯데케미칼 2014·2015 실적자료.ⓒ롯데케미칼
    ▲ 롯데케미칼 2014·2015 실적자료.ⓒ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이 2일 지난해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11조7133억원의 매출과 1조611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롯데케미칼은 13%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은 경쟁사인 LG화학 보다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지난해 원유(Crude Oil) 가격이 저렴해 원재료 비용은 줄어들었고 롯데케미칼의 주력 상품인 PE(Polyethylene)와 PP(Polypropylene) 등의 수요는 유지되면서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원유 정제 과정에서 생산되는 석유제품인 나프타(Naphtha)로 석유화학제품을 만드는 롯데케미칼은 저유가로 덩달아 하락한 석유제품 가격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또 PE와 PP를 만드는 석유화학 공장이 일부 정기 보수에 들어가면서 수요와 공급은 팽팽한 긴장을 유지했다. 롯데케미칼은 저렴한 원재료와 최종 제품간의 가격 차이가 커지면서 높은 영업이익을 올릴 수 있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보다 매출에서는 21.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에서는 359.1%나 증가했다. 또 영업이익률은 무려 13%를 기록하면서 석유화학 업계에서 경쟁하고 있는 LG화학까지 넘어섰다.

    지난주 발표된 LG화학의 2015년 잠정실적에 따르면 석유화학 분야에서 매출 17조3966억원, 영업이익 1조8232억원을 기록했다. 더 많은 매출과 더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한 LG화학이지만 영업이익률은 10%로 13%를 기록한 롯데케미칼 보다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