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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요리의 대가 이연복 셰프 효과일까. 팔도가 지난해 11월 선보인 짬뽕라면 '팔도불짬뽕'이 12월 300만개, 1월 420만개 등 총 800만개를 판매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팔도는 '팔도불짬뽕'의 높은 인기로 공급량이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해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달부터는 월 600만개 양산체제를 구축해 원활한 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오늘 밝혔다.
이와 함께 팔도는 '팔도불짬뽕' 맛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팔도불짬뽕 시식 체험단인 '불타는 시식단' 200명을 모집해 다음달 31일까지 운영한다.
불타는 시식단은 '팔도불짬뽕'을 먹은 뒤 톡톡 튀는 시식후기 미션을 남길 수 있는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선발하며 미션 주제는 '불짬뽕의 불맛', '차별화된 액상스프', '진한 사골 육수', '나만의 레시피' 등 총 4가지다.
불타는 시식단에 선발된 블로거들에게는 '팔도불짬뽕' 4번들(묶음)을 제공하며 우수활동자 20명에게는 영화예매권 2매도 증정한다.
김기홍 팔도 광고디자인팀장은 "'불타는 시식단' 운영은 다른 짬뽕라면들과 다른 '팔도불짬뽕'만의 차별화된 맛을 알리기 위해 준비했다"며 "블로그 운영을 적극적으로 하는 블로거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한편 팔도는 이연복 셰프를 '팔도짜장면'에 이어 '팔도불짬뽕' 광고모델로 기용해 TV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또 팔도는 '팔도불짬뽕' 제품 패키지에 이연복 셰프의 얼굴 사진도 넣어 이연복 셰프가 인정한 짬뽕라면으로 제품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팔도불짬뽕'은 30년 액상스프 노하우를 담은 정통 짬뽕을 그대로 구현한 제품으로 원물 그대로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액상스프'를 사용하고 사골육수에 해물이 어우러져 진한 짬뽕 국물을 냈다. 또한 오징어, 목이버섯, 양배추, 홍피망 등 풍성한 건더기와 불맛과 매운맛을 느낄 수 있는 향미유를 통해 짬뽕의 풍미를 강화했다.
팔도는 '팔도불짬뽕'을 개발하기 위해 상품 개발자들이 전국의 짬뽕 맛집들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맛집으로 소문난 짬뽕은 해물육수가 아닌 고기육수를 사용한다는 점에 착안해 '팔도불짬뽕'에 소고기 사골육수를 사용했고 야채엑기스와 풍부한 야채건더기로 고기육수베이스의 느끼함을 잡아줬다.
또한 중국집과 비슷한 식감의 면을 만들기 위해 중국집과 유사한 두께와 너비를 적용한 팔도만의 면발을 만들어냈다. 이 면에 양파엑기스를 넣어 국물의 풍미를 더 하고 짬뽕국물과도 잘 어울릴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