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내장재 원료로 1699억원 벌어… 전체 영업익 77% 차지
  • ▲ 이완재 사장.ⓒSKC
    ▲ 이완재 사장.ⓒSKC



    SKC가 지난해 218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SKC가 생산하는 자동차 내장재 원료인 PO(Propylene Oxide) 수요가 늘어난 것이 역대 최고 수익을 올린 원동력이었다.

    5일 SKC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2조5648억원으로 2014년 보다 8.5% 줄었다. 신규 사업 투자로 줄어든 매출에 비해 영업이익은 43.1%나 상승했다.

    218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SKC는 석유화학 분야의 핵심 사업인 PO 수요 증가가 높은 영업익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일본 석유화학사와 합작해 PU(Polyurethane)를 생산 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SKC는 매출에서는 일부 손해를 봤다. PU는 SKC가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는 PO를 활용해 만드는 석유화학제품이다. 

    SKC는 국내에서 독점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PO의 선전으로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KC는 PO가 선전한 석유화학 분야에서 1699억원의 영업익을 기록했고 이는 전체 영업이익의 7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