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설 명절을 앞두고 관망심리가 작용하여 강보합세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5일 소폭 하락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오전 중 상승반전에 성공했지만 이내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장중 기관이 매수 규모를 확대하면서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08%(1.54)오른 1917.80을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9055만주와 4조2456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75억원, 기관이 1054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이 143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078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은행, 증권, 금융업,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철강금속, 건설업, 보험업, 기계, 전기전자, 종이목재, 운수장비, 유통업, 제조업 등이 상승했고, 음식료품,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운수창고업, 서비스업, 의약품, 화학, 통신업 등이 하락했다.


    시총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0.69% 오른 116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1% 내외로 강세를 보인 반면 현대모비스는 0.81% 하락하며 자동차주의 등락은 엇갈렸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4분기에 큰 폭의 이익 개선 소식에도 불구하고 2.79% 하락마감했다. 이밖에 삼성물산, LG화학, NAVER 등이 소폭 하락했다.


    은행주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호실적을 내놓은 영향 동반 상승했다. 하나금융지주가 5.94% 올랐고, 신한지주가 3.93%, KB금융과 우리은행이 2% 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메리츠종금증권이 자본비율 개선 기대감으로 7.82% 상승했다.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474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336개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2.31포인트 내린 681.31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