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조 투자' LGD 결정 높게 평가… '세계 시장 선점' 당부
-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9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P10 공사 현장을 둘러봤다.
지난해 10조원에 달하는 투자를 진행한 LG디스플레이를 격려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현황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말 P10 공장을 짓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3년간 10조원 이상의 투자가 이곳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를 통해 100조원이 넘는 생산유발 효과와 35만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 장관은 이날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LG디스플레이의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 지속적인 투자와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노력도 당부했다.
그는 또 LG디스플레이가 그동안 LCD 시장을 이끌어왔던 것처럼 OLED 부문에서도 시장을 선도해 '디스플레이 강국'이라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욱 단단하게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주 장관은 디스플레이 산업 특성상 설 연휴에도 쉴 수 없는 근로자들을 차례로 만나 건의사항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