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조 투자' LGD 결정 높게 평가… '세계 시장 선점' 당부
  •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사진 가운데)이 파주공장 전시관에서 투명 디스플레이에 대해 주형환 산업통상부 장관(사진 오른쪽)에게 설명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사진 가운데)이 파주공장 전시관에서 투명 디스플레이에 대해 주형환 산업통상부 장관(사진 오른쪽)에게 설명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9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P10 공사 현장을 둘러봤다.

    지난해 10조원에 달하는 투자를 진행한 LG디스플레이를 격려하고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불리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현황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말 P10 공장을 짓기로 결정했다. 앞으로 3년간 10조원 이상의 투자가 이곳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를 통해 100조원이 넘는 생산유발 효과와 35만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 장관은 이날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LG디스플레이의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 지속적인 투자와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노력도 당부했다.

    그는 또 LG디스플레이가 그동안 LCD 시장을 이끌어왔던 것처럼 OLED 부문에서도 시장을 선도해 '디스플레이 강국'이라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욱 단단하게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주 장관은 디스플레이 산업 특성상 설 연휴에도 쉴 수 없는 근로자들을 차례로 만나 건의사항을 듣는 시간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