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총판 계약··· 글로벌 상생 협력 나서 “멀티채널 통해 올해 150억 판매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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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이 국내 중소기업 14 곳과 손잡고 멕시코를 중심으로 한 중남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상품 판매를 통한 매출 확대와 함께 상품 별 타깃에 맞는 유통채널을 공략해 보다 체계적이고 공격적으로 한국 상품 판매를 추진해 나가려는 의도다.
11일 CJ오쇼핑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말부터 휴롬·해피콜·송학 등 중소기업 14곳과 남미지역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CJ IMC 멕시코 유찬우 법인장은 "현재 멕시코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유통업체와 소셜커머스 업체, 현지 화장품 전문몰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사업자들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이번 중남미 총판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중소기업들이 CJ IMC와 함께 해외 진출의 기회를 얻고 해외 시장에서의 브랜드 가치도 높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TV홈쇼핑과 온라인쇼핑몰 외에도 현지 소셜커머스와 온라인쇼핑몰, 대형 마트까지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때문에 오는 3월부터는 현지 파워 블로거들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도 실시한다.
총판계약으로 약 150억 원 규모의 신규 해외 취급고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CJ오쇼핑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