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학습시스템 구축·가맹점 소통 확대 등 400호점 달성
  • ▲ '잉글리시아이'로 영어 학습 중인 학생들. ⓒ비상교육
    ▲ '잉글리시아이'로 영어 학습 중인 학생들. ⓒ비상교육


    학령인구 감소로 교육업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비상교육의 영어프랜차이즈 학원 '잉글리시아이'가 런칭 1년여만에 400호점을 달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초·중등 대상 영어브랜드 비상잉글리시아이는 독자적인 학습시스템을 구축하고 본사 및 지사에서 가맹점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면서 소통을 강화해왔다.

    이러한 노력이 잉글리시아이 가맹점 확대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15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비상교육은 지난해 1월 잉글리시아이 가맹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뒤 같은해 3월 100호점을 돌파했으며 올해 2월 400호점을 달성하면서 꾸준한 성과를 기록 중이다.


    비상교육이 '살아있는 진짜 영어'를 표방하며 3년여에 걸쳐 개발한 잉글리시아이는 '메타인지 자기주도 영어학습시스템'으로 미국, 뉴질랜드 등 해외에서 촬영한 영상 콘텐츠와 애니메이션 기반의 보고·듣고·말하고·쓰는 영어 학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국내 학습자가 현지 영어와 유사하게 배우는 알파벳, 주제별 표현, 고급 회화 등 단계별 4개 프로그램과 6년 과정의 커리큘럼으로 지속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다.

    학습과정 구축과 함께 비상교육은 잉글리시아이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및 세미나을 강화하면서 밀착형 소통 구조를 갖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매월 본사와 지사에서 가맹점주를 대상으로 정기·비정기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면서 잉글리시아이 학습 시스템을 보다 정확하게 이해하고 현장에서 활용될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설명이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지사의 경우 일정 지역의 사업권을 부여받아 운영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와 관련해 비상교육은 영어 콘텐츠 이해도와 현장 역할을 판단, 잉글리시아이 지사 선정 기준을 영업력만에 한정하지 않았다.

    신규 학원의 초기 운영과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해피콜 서비스'를 운영하고 본사에서는 지사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소통형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분기별로 마련한 경영전략세미나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하는 구조로 소통을 다양화한 것도 특징이다.

    이 같은 관리와 노력을 통해 잉글리시아이는 런칭 1년만에 400호점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평가되고 있다.

    김영신 비상교육 영어사업본부장은 "가맹 학원을 확대하는 것 못지 않게 기존 사업자들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코치와 학습자가 모두 만족하는 콘텐츠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듣고 불편 사항을 개선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가맹 교육 뿐만 아니라 학부모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방법,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친숙함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방법 등 원활한 학원 운영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