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 뛰어넘는, 끊임없는 도전… "고객 삶의 질 올리는 혁신의 새 역사 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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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개 임박 갤럭시 S7… 하루 빨리 소비자 반응 보고 싶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사진)이 우리시간으로 오는 20일 처음 공개될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7'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고 사장은 16일 자체 블로그 '삼성 뉴스룸'을 통해 "갤럭시 S7은 다양하고 차별화된 모바일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지난 몇 개월간 펼쳐왔던 노력의 결과를 보고 확신이 생겼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고 사장은 이날 갤럭시 브랜드의 비전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갤럭시 브랜드의 철학은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이제까지 없던 것을 세상에 선보이는 것"이라면서 "비전 역시 변함 없는 기술 발전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것으로, 그 DNA 속에는 스스로를 뛰어넘겠다는 도전 정신이 담겨 있다"고 소개했다.

    고 사장은 이와 같은 연장선에서 갤럭시 노트가 '패블릿(phablet)'이란 시장을 개척했고, 갤럭시 S6 엣지는 '듀얼 엣지 경험'을 선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갤럭시는 지난 수년간 끊임 없이 의미있는 혁신을 거듭해 왔고, 이 시간은 현실의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이었다"면서 "항상 모험을 즐겼고 한계에 갇히지 않았으며, 미지의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늘 앞으로 나아갔다"고 말했다.

    갈수록 침체되는 모바일 시장에 대한 처방전으로는 소비자에게 만족 그 이상의 모바일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고 사장은 "이전까지 시도해보지 않았던 새로운 무언가를 추구해야 한다"며 "모바일 산업은 이제 단순한 기술 주도형 제품 경쟁에서 벗어나 세상과 나를 연결시켜주는 없어서는 안 될 삶의 도구로 진화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평소 갖고 있던 경영철학도 언급했다.

    고 사장은 "일과 삶에서 언제나 '사람'을 가장 우선시한다"면서 "이를 항상 염두에 두고, 회사에서도 사람들이 개선점을 찾기 위해 토론하고 논쟁하도록 장려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그는 "활발한 토론과 건설적인 논쟁은 궁극적으로는 조직의 문화를 바꾸고 대기업에도 '벤처정신'을 불어 넣을 수 있다고 믿는다"며 "항상 경청하고, 심사숙고하며 모두에게 편견 없이 대해 사람들의 마음을 얻으려 노력한다"고 속내를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