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고객 겨냥 제품, 일반 소비자에게 알리기'셰프컬렉션 인덕션 전기레인지'-'전기레인지 하이브리드' 신제품 2종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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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그동안 기업 고객을 겨냥해 판매해왔던 전기레인지를 일반 소비자에게도 적극 공급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삼성 디지털프라자 일부 매장과 함께 B2B(기업 고객) 거래에 집중하던 전기레인지 판매를 B2C(일반 사용자)로 대폭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 내부적으로 전기레인지 라인업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데다, 관련 시장이 커지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셰프컬렉션 인덕션 전기레인지'는 가스 대신 전기를 쓰는 만큼 유해가스 발생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눈으로 작동여부를 확인하는 '버츄얼 플레임(가상불꽃)'도 장착돼 불의 세기를 볼 수 있다.
'전기레인지 하이브리드'는 전자기를 이용해 전용 용기만 가열하는 인덕션 화구 1개와 열선으로 상판을 가열하는 라디언트 화구 2개를 하나의 제품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화재나 화상의 위험을 줄이면서 전용 용기는 물론 뚝배기 등 기존 용기도 사용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조작부에 아날로그 타입의 '마그네틱 다이얼'을 채용해 터치 방식이나 버튼 방식보다 섬세한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특히 국내 최초로 탈·부착 할 수 있는 자석 방식을 도입해 마그네틱 다이얼을 탈착만 하면 전기레인지 상판을 쉽고 깔끔하게 청소할 수 있다. 기존 가스레인지를 사용자들도 익숙하게 쓸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 측의 설명이다.
판매 매장 숫자도 크게 늘어난다. 삼성전자는 지난 달부터 전국 대부분의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주요 백화점에 '셰프컬렉션 인덕션 전기레인지'와 '전기레인지 하이브리드'를, 한샘 직영 전시장 19곳에는 '셰프컬렉션 인덕션 전기레인지'를 진열, 판매하고 있다.
또 G마켓·11번가·옥션 등 오픈마켓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회사 관계자는 "유해가스에 대한 염려를 덜어주고 화재나 화상 위험없이 안전하게 요리할 수 있는 전기레인지가 더욱 각광 받을 전망"이라며, "많은 소비자들이 삼성 전기레인지를 직접 체험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오는 3월 31일까지 '셰프컬렉션 인덕션 전기레인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WMF 냄비 2종과 테팔 후라이팬 1종을, '전기레인지 하이브리드'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WMF 냄비 2종과 글라스클리너액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