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업무 환경 구축 솔루션 지원 및 SI 서비스 업체와도 협력키로
  • ▲ ⓒ삼성전자.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클라우드 기반 최신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기업용 솔루션 제공을 위해 오라클과 협력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클라우드는 정보통신기술(ICT) 자원을 기업 내에 구축하지 않고 인터넷으로 연결해 빌려 쓰는 서비스다. 서버나 저장장치와 같은 하드웨어부터 문서, 보안, 자원관리, 고객관리 등의 소프트웨어까지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된다. 이를 활용하면 ICT 인프라 구축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와 오라클은 시스템 통합(System Integrator) 서비스 업체와도 긴밀하게 협력해 기업들이 현재 사용하는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모바일과 클라우드 기반으로 IT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효율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오라클은 그동안 기업용 솔루션 개발자들을 위해 편리하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도구인 '아파치 코르도바 플러그인(Apache Cordova plug-in)'을 공개하고 샘플 코드를 제공해왔다.

    시스템 통합(SI) 서비스 업체 '아우라플레이어'는 이를 활용해 뉴욕시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와 '주빌리 생명 보험' 등 기업 고객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었다.

    아우라플레이어는 삼성전자 기업용 솔루션 제휴 프로그램인 'SEAP'의 파트너이자 오라클의 시스템 통합 서비스 파트너 업체다.

    앞서 삼성전자는 오라클과 협력해 갤럭시 S6, 기어 S2 등을 활용한 기업용 솔루션을 개발한다고도 밝힌 바 있다.

    협력은 오라클이 삼성전자에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삼성전자는 이 서비스를 활용해 스마트폰과 태블릿, 기어S2와 같은 스마트워치를 비롯한 웨어러블 기기에 활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김영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는 오라클과 협력해 개발자와 솔루션 업체들이 차세대 스마프폰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라클의 담당 임원 스리 라마나탄(Sri Ramanathan)은 "오라클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와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역량을 결합해 기업용 모바일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간편화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