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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의 뉴 모하비가 누적계약 5700대를 기록하며 정통 SUV의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23일 서보원 기아차 국내마케팅실 이사는 경기도 고양시 엠블호텔에서 열린 뉴 모하비 미디어 시승행사에서 “지난해 9월(단종 이후)부터 현재까지 누적계약이 5700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지난 16일 출시 당시 누적계약이 4500대인 것을 감안하면 고객 반응이 뜨거운 편이다. 출시 이후 일평균 250대 가량이 계약되고 있는 셈이다.

     

    모하비는 2008년 처음 출시됐다. 2008년 742대, 2009년 535대, 2010년 471대, 2011년 638대, 2012년 613대, 2013년 751대, 2014년 882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1050대가 팔렸다. 유로6 배출가스 충족을 위해 8월까지 판매되고 중단됐었다.

     

    서 이사는 “뉴 모하비는 이례적인 판매 추이를 나타낸 모델”이라며 “대기 고객들의 기대감이 높게 반영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 모하비의 계약자는 남성이 83%이다. 40~50대 비중은 70%로 압도적이다. 중년 남성들이 메인 타깃이라는 얘기다.

     

    5인승과 7인승 중에서는 7인승 선택 비중이 70%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최고급 사양인 프레지던트 비중이 91%로 가장 높다. 고급스러운 상품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의미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