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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트럭버스코리아가 4X2 중대형 카고 출시를 통해 올해 국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제론 라가드 만트럭버스 총괄 수석 부사장은 24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시장은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본사 차원의 지원을 강화해 올해 시장 점율을 높일 것"라고 포부를 밝혔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지난해 트랙터와 덤프라인을 출시한 데 더해 올해 중대형 카고를 추가할 계획이다. 이로써 6X2, 6X4, 8X4, 10X4에 이르는 풀 라인업을 완성하게 된다.
만그룹 본사 차원의 지원도 강화된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고객 로열티 강화 차원에서 통합서비스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16곳의 서비스센터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10월 용인에 직영정비사업소 부지를 계약한 바 있다.
또 포천과 제천 서비스센터 확장 이전 등 서비스 품질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올해에는 용인, 제주 등 5개의 사업소를 신설하고 순천, 포항 2개 사업소의 리노베이션 등 대규모 투자도 계획돼 있다.
본사도 이전한다. 지금의 서울에서 경기 용인 기흥으로 확대 이전한다. 연내 대규모 PDI 센터 확장 건립도 추진한다.
마케팅 차원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부산모터쇼에 참여, 중대형 카고 신모델을 발표할 계획이다. 버스 모델도 연내에 선보일 예정이다.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2001년 한국 진출 이후 2009년까지 판매량이 연 200대 미만으로 부진했지만, 2014년 업계 2위로 올라섰고 지난해 역시 1137대 판매되며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었다"며 "올해 4분기 기흥으로 본사를 이전하고 PDI 확장과 신차 출시도 계획돼 지난해 수준인 전년 대비 23%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이날 향후 5년간 꾸준한 매출 신장을 통해 국내 수입 상용차 판매 1위를 차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막스 버거 사장은 "까다로운 한국 고객의 눈높이를 맞출 수 있는 고품질 제품 출시와 대규모 고객 서비스 투자로 고객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