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8일 정기 주주총회서 '경방 김준 대표-홍익대 하윤경 교수' 등 최종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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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이사회를 통해 내달 18일에 열릴 정기 주주총회에서 결정할 신규 사내·외 이사 3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25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신규 사내 이사 후보로 유정준 SK E&S 사장(54)을 사외 이사 후보로는 (주)경방의 김준 대표이사(53)와 홍익대학교 공과대학 기초과학부 하윤경 교수(52)를 이사회가 지난 24일 최종 선택했다.
사내 이사 후보로 새롭게 이름을 올린 유 사장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주립대 대학원에서 회계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8년부터 SK에너지 해외·화학 사업을 총괄했고 이후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등의 CEO를 거쳐 2013년부터 LNG(액화천연가스) 수입 및 도시가스·발전사업을 하는 SK E&S 사장으로 일하고 있다.
사외 이사 후보로 최종 선택된 김 대표와 하 교수는 모두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화학 분야 박사 학위를 딴 것이 공통점이다. 김 대표는 고려대학교 화학과를 졸업하고 브라운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하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한 뒤 스탠퍼드대학교에서 박사가 됐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김준 대표는 중견기업의 현직 경영인이라는 점이 추천 이유며 하윤경 교수의 경우는 화학 분야 전문가라는 점이 추천 사유"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