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진기업이 지난해 건설 및 주택경기 호황으로 호실적을 나타냈다.

     

    유진기업은 2015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 8895억원, 영업이익 542억원, 당기순이익 143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0.3%, 78.5% 증가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대손상각비가 증가함에 따라 전년 대비 11.4% 감소했다. 대손상각비는 회수가 어려운 부실채권을 비용처리하는 것들을 의미한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각각 5651억원(16.8%), 345억원(83.9%), 163억원(10.8%)을 기록했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지난해 전방산업인 건설·주택경기 호황에 따른 레미콘 출하량 증가와 관계사 실적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며 “최근 들어 급변하고 있는 건설경기에 긴밀하게 대처해 올해도 업계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진기업은 이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주당 70원의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시가배당률은 1.65%, 배당금총액은 47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