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상시·불시 점검… 정보통신시설 사이버 테러 방지도 강화
  • ▲ 터널 화재사고 대비 훈련.ⓒ연합뉴스
    ▲ 터널 화재사고 대비 훈련.ⓒ연합뉴스

    국토교통부가 이달부터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상반기 재난·테러 위기대응 준비 실태를 점검한다고 2일 밝혔다.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총괄반과 수자원반·도로반·사이버반 등 분야별 7개 점검반을 꾸려 126개 시설과 기관을 대상으로 재난유형에 따른 점검에 나선다.

    항공 테러를 비롯해 댐과 다중밀집건축물 붕괴, 식·용수 접경지역 사고, 도로·터널 사고, 고속철도·지하철·항공기 사고, 육상 화물운송 장애 등에 대해 위기대응 태세를 점검한다.

    점검은 일회성·분기별 점검에서 연간 상시·불시 점검으로 바꿔 진행한다.

    산하기관이 연간 훈련계획을 세워 모의훈련을 반복적으로 시행하는지 살핀다.

    상황보고체계를 점검해 위기대응 황금시간을 사수한다는 방침이다. 현장에서 사고훈련 상황을 주어 시간대별(10분·30분·1시간·2시간) 초동조치 매뉴얼 작동 여부를 확인한다.

    국가 중요·기반시설 보호를 위해 공항과 철도·지하철, 여객터미널 등 교통시설에서의 테러 대응을 점검한다. 정보통신시설에 대한 사이버 테러 방지를 위해 사전점검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