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C430W'·'SL-C480FW'·'SLM2835DW'·'SL-M2885FW' 등 4개 모델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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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프린터에서 토너가 떨어질 경우 자동으로 주문을 진행하는 어플이 등장했다.

    삼성전자는 2일 미국의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과 손잡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프린팅 토너 자동 주문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서비스 구조은 간단하다. 프린터가 스스로 토너 사용량을 확인하고 토너가 부족해지면 주문을 넣은 뒤 신규 토너로 교체하는 방식이다.

    서비스 대상 프린터는 'SL-C430W'·'SL-C480FW'·'SLM2835DW'·'SL-M2885FW' 등 4개 모델이다.

    'SL-M2835DW'와 'SL-M2885FW'은 미국 프린터 품질 평가 기관 '바이어스랩'으로부터 '최우수 개인용 흑백 프린터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SL-M2885FW'은 '에너지 효율 최우수 제품상'을 받기도 했다.

    미국에 있는 사용자 가운데 '삼성 모바일 프린트 앱'이나 '삼성 이지 프린터 매니저'에서 아마존 서비스를 가입해야만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아마존은 이미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대시 보충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설정에 따라 냉장고 필터나 세탁기 세제 등 가전 소모품과 생필품이 소진되기 전에 자동 주문과 배송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도 최근 스마트 오피스 구현에 힘을 주고 있다.

    이와 같은 연장선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각종 IT 장치들이 연결되는 '디바이스 컨버전스' 뿐만 아니라 '어플리케이션 컨버전스'와 '모바일·클라우드 플랫폼 컨버전스' 등을 강화하고 있다.

    아마존 기기부문 디렉터 다니엘 라우치(Daniel Rausch)는 "아마존의 자동 주문 서비스에 가입된 프린터 제품은 토너를 정기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어 고객이 토너 잔량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송성원 삼성전자 프린팅솔루션사업부 전무는 "그동안 작업 속도와 인쇄품질 향상 등 고객의 편의성과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개인 사용자나 소기업에서 토너 부족으로 시간을 낭비하거나 생산성 감소를 경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