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1955선으로 약보합 마감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뉴욕증시의 상승 마감에도 하락출발한 이후 개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에 194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반면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수량을 확대해 1950선은 지켜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13%(2.54)내린 1955.63으로 마감했고, 거래량은 3억1217만주, 거래대금은 4조4911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이 758억원, 기관이 1322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1623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063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이 3.25% 올랐고, 증권, 철강금속, 금융업, 기계, 종이목재가 1% 이상 올랐다. 반면 음식료품이 2%, 통신업이 1%대로 하락했고, 화학, 의약품, 운수창고업 등도 내렸다.


    시총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0.41% 내린 121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현대모비스와 기아치가 1% 내외로 하락했다. 현대차는 보합 마감했다.


    신한지주가 1.29%, KB금융이 3.25% 오르며 은행주가 동반 상승했고, POSCO는 외국인 매수에 1.87% 올랐다.


    반면 롯데케미칼, LG화학은 에틸렌 시황 침체 전망에 동반 약세를 보였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주들은 이란으로부터 대규모 선박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동반 강세를 보였다.


    개별종목으로는 호텔신라가 전통호텔 건립안 승인이 호재로 작용해 3.54% 상승했다.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484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320개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4.83포인트 오른 673.84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