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재 사외이사, 임기 만료로 퇴임신현윤·서치호 사외이사 직위 유지
  • ▲ 현대건설이 11일 율곡로 현대빌딩에서 주주총회를 열었다. 사진은 계동 현대건설 사옥.ⓒ현대건설
    ▲ 현대건설이 11일 율곡로 현대빌딩에서 주주총회를 열었다. 사진은 계동 현대건설 사옥.ⓒ현대건설


    현대건설이 박성득 리인터내셔널 특허법률사무소 변호사(전 감사원 감사위원)와 김영기 세무법인 티앤피 대표(전 국세청 조사국장)를 사외이사,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11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이날 서울 종로구 율곡로에 있는 현대빌딩에서 제 66기 주주총회가 열렸다. 주총에선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 의결됐다.

    주총 의장은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이 맡았다.

    박성득 변호사는 사외이사, 감사위원회 위원에 재선임, 김영기 대표는 신규 선임됐다. 김영기 대표는 사외이사 임기가 만료된 이승재 삼성세무법인 회장을 대신한다.  

    기존 현대건설 등기이사인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용현 현대차그룹 부회장(이상 기타비상무이사) △정수현 사장(사내이사) △신현윤 연세대 교학 부총장 △서치호 건국대 건축공학과 교수 (이상 사외이사) 등은 직위를 유지했다. 

    이로써 현대건설 등기이사는 △정몽구 회장 △김용현 부회장 △정수현 회장 △신현윤 부총장 △서치호 교수 △박성득 변호사 △김영기 대표 등 7명으로 결정됐다. 감사위원회는 △신현윤 부총장(위원장) △서치호 교수 △박성득 변호사 △김영기 대표 등 4명이 위원을 맡는다.         

    재무제표를 살펴보면 현대건설은 지난해 매출액 19조1220억원, 영업이익 9865억원, 당기순이익 584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2014년과 비교해 당기순이익은 0.5% 줄었지만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 2.9% 늘었다.

    이사 보수한도 승인은 이사 7명, 총 50억원으로 전기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