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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이 '미래에셋생명 LoveAge 신탁 ISA'를 14일 출시했다.
이날부터 시판 가능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Individual Savings Account)는 한 계좌에 여러 금융 상품을 담아 투자할 수 있어 '만능 통장'으로 불린다. 최대 250만원까지 비과세 혜택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며, 국내 37개사만이 ISA를 취급한다. 이 중 보험사는 미래에셋생명과 삼성생명만이 취급하지만, 시판 날짜에 맞춰 ISA를 선보인 곳은 미래에셋생명이 유일하다.
ISA는 투자자 본인이 어떤 상품에 투자할지 결정하는 신탁형 ISA와 투자 성향에 따라 회사가 추천하는 포트폴리오로 투자하는 일임형 ISA로 나뉘는데, 미래에셋생명은 신탁형으로 출시했다.
미래에셋생명은 글로벌 자산운용 강점을 바탕으로 상품 라인업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변액보험 3년 수익률이 업계 1위를 수성한 점과 더불어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제시함으로써 ISA 운용에 박차를 가한다.
조성식 미래에셋생명 고객자산운용본부장은 "지난 2007년 보험업계 최초로 신탁업 인가를 받은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ISA 성공사례들을 연구하는 등 적극 준비했다"며 "ISA만의 세제 혜택에 더해 미래에셋생명의 글로벌 자산관리 능력을 활용해 저금리 시대 자산 관리에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ISA 출시에 맞춰 내달 15일까지 미래에셋생명 ISA 가입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스타벅스 커피 기프티콘을 발송하며, 가입조건별로 20~50만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