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 최적화·기술 표준화 맞춤형 지원
  •  

  • ▲ 현대모비스가 선제적 기술지원으로 협력사와 동반 성장 도모에 나섰다.ⓒ현대모비스
    ▲ 현대모비스가 선제적 기술지원으로 협력사와 동반 성장 도모에 나섰다.ⓒ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선제적 기술지원으로 협력사와 동반 성장 도모에 나섰다.


    17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이달부터 현대모비스 기술 전문가들이 40여개 부품 협력사에 맞춤형 기술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의 자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공정 최적화 △자동화 기술 지원 △표준화 프로세스 제공 △운영·품질 관리 △작업자 스킬 개선 △개선 대책 관리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생산개발센터 직원들이 각 협력사 현장에 투입돼 실제 작업자에게 기술을 직접 전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동안 현대모비스는 협력사 벤치마킹 활동과 기술 노하우 전수 등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김기년 현대모비스 전무는 "협력사 지원이 최근까지 '이것 저것을 고쳐보라'고 지도해주는 방식이었다면 이제는 스스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주는 방식으로 바뀔 필요가 있다"며 "협력사 자체 역량을 끌어올려 동반 성장의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이달 2016년도 공정거래협약식을 개최하고, 1차 협력사는 물론 2차 협력사에도 대금지급조건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동반 성장 방안을 발표했다.


    올해 현대차그룹은 총 8681억원을 협력사에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하도급 대금 현금지급 대상을 연매출액 3000억원 미만 업체에서 5000억원 미만 업체로 확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