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준 교보증권 대표의 4연임이 확정됐다. 18일 교보증권은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해준 대표의 이사 재선임과 사외이사 및 재무제표 승인 등의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교보증권은 지난달 24일 이사회를 열고 김 사장을 등기이사 후보로 단독 추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08년 취임 후 계속해서 교보증권을 이끌어왔던 김 사장은 이번 재선임으로 4연임에 성공하게 됐으며,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다음으로 업계 장수 CEO 타이틀을 유지하게 됐다.


    지난해 기업금융(IB) 부문을 키워 연결기준 789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어 내며 일찌감치 연임 가능성을 높였고, 특히 항공기 투자의 핵심 증권사로 성장시켰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화금융(SF)을 정착시킨 교보증권은 지난해는 항공기 전담팀을 신설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사외이사에는 오창수 보험개발원 비상임이사와 이재하 대교문화재단 이사가 각각 재선임, 신규선임 됐다.


    또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150원으로 결정됐으며 배당금 총액은 약 52억200만원이다.